꿀팁 한 스푼
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이것만 알면 안 뺏깁니다
2025년 1월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이후 보조배터리 규정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2025년 3월 국내 기준이 먼저 강화됐고, 2026년 4월 20일부터는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안한 기준이 국제 기준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세부 기준은 항공사마다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출발 전 이용 항공사 안내도 함께 확인하세요.
1. 보조배터리는 무조건 들고 탄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에 넣을 수 없습니다. 짐칸은 사람이 바로 볼 수 없어 불이 나도 초기에 끄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캐리어에 넣은 채 부치면 보안 검색에서 걸려 가방을 다시 열어야 합니다.
- 노트북·카메라처럼 배터리가 기기에 들어 있는 경우와 달리, 따로 떨어진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휴대입니다.
- 짐을 쌀 때부터 기내용 가방에 따로 넣어 두면 공항에서 헤매지 않습니다.
2. 1인당 2개까지, 1개당 160Wh 이하
2026년 4월 20일부터 여객기에 가지고 탈 수 있는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입니다. 용량은 1개당 160Wh(약 4만 3천mAh) 이하여야 합니다. 예전 국내 기준은 100Wh 이하 5개까지였기 때문에, 여러 개 챙기던 습관이 있다면 꼭 줄여야 합니다.
- 용량은 보조배터리 뒷면에 Wh 또는 mAh로 적혀 있습니다. 흔히 쓰는 1만~2만mAh 제품은 기준 안에 들어갑니다.
- 3개 이상 가져가면 공항에서 버리거나 맡겨야 할 수 있습니다.
- 용량 표시가 지워져 확인이 안 되는 제품은 반입이 거절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3. 기내에서는 충전도 사용도 안 된다
이제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것도, 보조배터리로 폰 등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 선반에 올리지 않습니다. 에어부산 화재도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가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몸에 지니거나 앞 좌석 주머니에 두세요.
- 단자를 막아 둡니다.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보호 파우치·투명 비닐백에 하나씩 따로 넣으면 합선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뜨거워지거나 부풀어 오르거나 타는 냄새가 나면 바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 폰 배터리가 걱정되면 탑승 전에 미리 충전해 두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출발 전 체크
- 보조배터리 개수 2개 이하인지
- 기내용 가방에 들어 있는지
- 단자에 테이프나 비닐백을 했는지
- 이용 항공사 안내에서 추가 기준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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