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한 스푼
한글날 앞두고 정리한 자주 틀리는 맞춤법 6가지
2026년 한글날(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에요. 메시지·보고서·자기소개서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여섯 가지를 왜 그렇게 쓰는지와 바로 가려내는 방법까지 정리했어요.
1. 되 vs 돼
- '돼'는 '되어'가 줄어든 말이에요(한글 맞춤법 제35항). 그래서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
- 돼요(되어요) O / 되요 X, 안 돼(안 되어) O, 됐다(되었다) O.
- 헷갈리면 '하/해'를 넣어 보세요. '하'가 어울리면 '되', '해'가 어울리면 '돼' — "되고(하고)", "돼서(해서)".
2. 안 vs 않
- '안'은 부사 '아니'의 준말,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에요.
- '안'은 동사·형용사 앞에, '않다'는 '-지' 뒤에 와요: 안 먹다 / 먹지 않다.
- 문장에서 빼 봐도 말이 되면 '안'이에요. "밥을 (안) 먹었다"는 빼도 말이 되지만 "먹지 (않)았다"는 빼면 말이 안 돼요.
3. 왠 vs 웬
- '왠'은 '왠지'에만 써요. '왠지'는 '왜인지'가 줄어든 말이라서예요.
- 나머지는 모두 '웬'(어찌 된, 어떠한): 웬일, 웬만하면, 웬걸, 웬 사람이 이렇게 많아.
- '왠일'·'왠만하면'은 틀린 표기예요.
4. 며칠
- '몇 일'로 쓰면 소리가 [면닐]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며칠]로 소리 나요. 그래서 어원을 밝히지 않고 '며칠'로만 적어요(한글 맞춤법 제27항 붙임2).
- 날짜를 물을 때도, 기간을 말할 때도 똑같이 '며칠': 오늘이 며칠이지? / 며칠 동안 쉬었다.
5. 금세
-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 말(지금 바로)이에요. '금새'로 쓰면 '물건의 값'이라는 전혀 다른 뜻이 돼요.
- 비슷하게 헷갈리는 '요새'(요사이)와 섞여서 '금새'로 쓰기 쉬워요. '금시에'를 떠올리면 '세'가 맞아요.
6. 로서 vs 로써
- 로서 = 지위·신분·자격: 부모로서, 회사 대표로서.
- 로써 = 재료·수단·도구: 대화로써 갈등을 풀다, 쌀로써 떡을 만든다.
- '~의 자격으로'로 바꿔 말이 되면 '로서', '~을 가지고'로 바꿔 말이 되면 '로써'.
헷갈릴 때는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단어를 검색하면 뜻과 바른 표기가 바로 나와요.
- 사전에 없는 궁금증은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에 물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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