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한 스푼
보일러 켜기 전 점검 + 난방비 줄이는 법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 몇 달 쉬던 보일러를 다시 켜게 됩니다. 첫 가동 전에 안전 점검 3가지, 켜고 나서 난방비 줄이는 습관 4가지만 챙기면 됩니다.
1. 배기통부터 보기
배기통은 보일러가 태우고 남은 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통로입니다. 여기가 막히거나 새면 가스가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요.
- 배기통이 꺾이거나 찌그러진 곳, 구멍 난 곳이 없는지 겉모양을 살핍니다.
- 여름 동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연결 부분이 헐겁거나 빠져 있으면 직접 고치지 말고 설치·시공 업체나 제조사 서비스에 맡기세요.
2. 환기구는 늘 열어 두기
추워지면 바람 들어오는 게 싫어서 환기구를 비닐이나 천으로 막는 경우가 있는데, 보일러가 있는 곳의 환기구는 막으면 안 됩니다.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고 폐가스가 잘 빠져나가야 불이 제대로 탑니다. 보일러 주변에 쌓아 둔 짐도 치워 두세요.
3. 이상하면 바로 끄기
켰을 때 평소와 다른 소음·진동·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불꽃 상태가 이상하면 바로 끄고 전문가 점검을 받으세요. "조금 쓰다 보면 괜찮겠지"가 가장 위험합니다.
4. 실내 온도는 20도
한국에너지공단이 권하는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20도입니다. 설정 온도를 1도만 낮춰도 에너지 사용이 7% 줄어듭니다. 온수 온도는 55도 안팎이면 충분해요.
5. 안 쓰는 방은 잠그기
창고처럼 쓰는 방까지 데울 필요는 없습니다. 안 쓰는 방은 난방밸브를 잠그거나 외출모드로 두고 방문을 닫아 두세요.
6. 창문에서 새는 열 막기
창문 틈으로 새는 열부터 막으세요. 에어캡(뽁뽁이), 두꺼운 커튼, 문풍지만으로 실내 온도를 2~3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깔면 발밑 냉기도 줄어요.
7. 환기는 짧게, 가습기는 같이
환기는 하루 몇 번, 5~10분 정도면 충분하고 난방은 약하게 켜 둔 채 하는 게 낫습니다. 보일러와 함께 가습기를 틀면 습도가 올라가 공기 순환이 좋아지고 난방 효율도 올라갑니다.
오래된 집이라면 난방 배관 청소도 고려해 보세요. 배관에 낀 찌꺼기를 없애면 난방 효율이 5% 이상 좋아진다고 합니다(전문 업체에 맡기기).
출처